Page 4 - 용인신문 제12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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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종합                                                                 창간 29 주년                                            제1273호  |  2021. 3. 1~3. 14

                                                               시민의 대변자·권력의 감시자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



















    지난 23일 열린 소부장특화단지 지정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용인시(반도체)와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이 지사 “기술독립 메카  글로벌 공급망 주도 거점될 것”                                하는 토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소재), 경남                                                                                    특히 한국형 테스트 베드 구축, 소부장 연구
    창원(정밀기계) 등 전국 5개 지역이 소재부품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             과의 연계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고급인력            사업단 운영 등의 지원으로 그간 진입장벽이
    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유치도 원활해 향후 ‘글로벌 소부장 클러스터’           높아 투자가 힘들었던 소부장 분야 스타트업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포           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의 틀
    시즌스 호텔에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지정한다.                               를 받았다.                              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식을 열고 이들 5개 지역을 단지별 밸류체인(가           산업부는 지난 1월 소부장 경쟁력 강화 심의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공동 연구개             이 지사는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시기마다
    치사슬)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글로벌            위원회를 거쳐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남 5        발(R&D), 기반시설 확충, 반도체 펀드 구축, 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다시 우뚝 선 경험들이
    1등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개 광역시도에 특화단지를 지정하기로 의결,             종 상생 프로그램 등 특화단지 육성에 필요한            있다”며 “재작년 일본의 수출규제로 우리 산업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경기지역에서는 반도체 분야 특화단지로 용인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에 잠깐의 위기가 왔었지만, 이 역시 위기를 기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클러스터가 최종 선정됐다.                   위해 정부는 단지별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별             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과 관련 “일본의 수출규제 위기를 소재·부품·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415만㎡ 규모           특성에 맞는 지원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앞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소부장
    장비산업의 기술독립 기회로 만든 경험을 토대            로 조성될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견인할 국내반도체          기업과 산업들이 새로운 기술독립을 이룰 뿐만
    로, 용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세계 시장           스가 약 1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 및 연구         생태계 자족기능 확보’라는 목표하에 소부장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
    을 주도하는 거점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시설 투자를 하는 사업이다.                     국산화의 최적의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해외             가 될 것”이라며 “산자부와 중앙정부의 지원에
     ‘소부장 특화단지’는 일본수출규제에 대응해             경기 남부권에 집중돼 있는 소부장 산업체들            투자유치와 국내기업 복귀(Reshoring)를 촉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강우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체험 전시관 ‘라키비움’ 추진                                                 시체육회·세브란스병원, 체육인 건강챙기기



                                        서관 기능이 있는 박물관을 뜻한다.
                                         도의회 라키비움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을 통해 ‘모의 의정활동’, ‘의회의 역사와 역할’,
                                        ‘자치분권의 개념’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 콘텐
                                        츠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진다.
                                         도의회는 지난 17일 전시연출사업 입찰공고
                                        이후 라키비움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용인시체육회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 도의회 의장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고재민 수원과학대학교 교수        지난 23일 라키비움 건립의 모든 과정을 감독·            용인시체육회(회장 조효상)와 용인세브란스            으로 활용하고 체육분야 학술활동 및 의학 정
    에게 도의회 라키비움 건립사업 총괄기획가(PM) 위촉 후     조정할 라키비움 건립사업 총괄기획가(PM)로            병원이 지역 체육인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보를 교류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고재민 수원과학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의료 연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할 예정이다.
                                         이어 라키비움 자문단장을 맡은 남종섭(더               시 체육회는 지난 23일 처인구 삼가동에 위            조 회장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이
     경기도의회가 개원 30년 만의 의사당 이전            불어민주당·용인4)의원과 부단장 양철민(더             치한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체육회 사무실에서             라는 공동의 가치를 위해 협조해준 용인세브란
    을 앞두고 의정 체험형 전시관인 ‘(가칭)라키비          불어민주당·수원8) 의원은 이날 오후 '자문단           조 회장과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 관계            스병원에 감사하며 이번 협약은 체육인의 삶의
    움(Larchibeum)’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         운영회의'를 열고 품질확보, 전시콘텐츠 등에            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고            질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이           대해 논의했다.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체               최 병원장은 “용인시 체육인들이 양질의 의
    전 예정인 광교 신청사 1층에 라키비움이 건립            회의에는 고재민 총괄기획가(PM)와 박태희            육회 임원과 회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             료복지를 누리면서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는 데
    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양주1)·김진일(더불어민주              검진 등을 지원하고 체육회에 보건·의료분야             보탬을 주기 위해 협약을 맺은 것”이라며 “지역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아카이브           당·하남1)·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4) 의            자문을 지원하게 된다.                        사회 체육 발전을 위해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
    (Archive),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도     원 등이 참석했다.                이강우기자       두 기관은 각 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을 공동           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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